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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전기신문) 토종 '무선통신 열차제어시스템'나온다

DATE2012-12-03

‘무선통신 열차제어시스템’ 우리기술로 개발된다


철도공단·철기연·코레일 공동으로 개발 나서

수입대체효과·해외철도시장진출 등 효과 커


외국기술에 그동안 의존했던 무선통신 열차제어시스템이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에 대한 종합성능 검증시험을 지난 19일부터 내년 12월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선총신방식 열차제어시스템은 무선을 이용해 열차 운행속도를 제어하고 운행상황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신분당선 등에 이미 설치됐지만, 외국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했기 때문에 기술이전과 유지·보수가 어려웠다.


철도공단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코레일은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에 맞는 열차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공동개발에 나섰다.

철도공단은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도시철도용 시스템의 국산화를 내년까지 마치고, 250km/h·400km/h 급의 고속철도에는 4세대 철도통합무선망(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을 장착해 2019년까지 단계별 국산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철도용 무선통신 열차제어시스템의 국산화가 완료되면 해마다 400억~6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유지보수 비용절감효과도 30% 이상 기대된다.

열차제어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충돌·추돌, 역주행 등 안전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는 게 철도공단의 설명이다.

4세대 LTE-R 방식의 한국형 무선통신 열차제어시스템 개발로 연간 17조원에 달하는 해외 철도시장의 진출기반도 마련된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국제표준화 등 글로벌 철도기술을 이끌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용어

4세대 철도통합무선망(LTE-R):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한 것이다. LTE에서는 주파수 대역간섭·혼선이 최소화되고, 높은 주파수 효율을 바탕으로 고속의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 350km/h 이상의 고속환경에서도 데이터 전송이 원활해 송·수신 신뢰성을 보인다

자료출처: 전기신문 제284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