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프로

PR CENTER

Press release

보도자료

Press release'VPSD', 프랑스 철도청 53억대 수출

DATE2017-11-03

자료출처 : 매일건설신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철도기술연구사업 연구성과인 '상하개폐형 승강장 스크린도어(Vertical Platform Screen Door, 이하 상하 스크린도어)'수출을 위해 26일 프랑스 철도청(SNCF)과 에스트래픽(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상하 스크린도어’는 기존 스크린도어가 좌우로 개폐되는 것과 달리 상하개폐 방식을 적용한 스크린도어 ? 매일건설신문


‘상하 스크린도어’는 기존 스크린도어가 좌우로 개폐되는 것과 달리 상하개폐 방식을 적용한 스크린도어로 교통연구원이 국가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산출해낸 성과이다.

연구과제명 도시철도 역사 운영 효율화 및 상태기반 유지보수 기술개발(한국교통연구원)기존 좌우 개폐형 스크린도어는 철도차량 출입문과 승강장의 스크린도어 위치가 일치대야 하기 때문에 출입문 위치가 다른 차종이 정차하는 승강장에 적용이 불가능했으나, 상하 스크린도어는 차량 출입문 위치와 상관없이 모든 승강장에 적용이 가능하다.


‘상하 스크린도어’는 그간 사업화 실적이 없어 국내·외 철도운영기관에서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프랑스 수출계약 체결로 세계 2조원 규모인 ‘다양한 차종이 정차하는 승강장 안전도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계약 금액이 400만 유로(한화 약 53억)에 달하는 이 계약은 2018년 3월 말까지 파리 방브 말라코흐(Vanves Malakoff)역에 ‘상하 스크린도어’를 설치 완료하고 1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를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국내 기업인 에스트래픽(주) 등이 설계·제작·시운전을 담당하고, 프랑스 기업인 Bouygues가 시공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프랑스 철도청은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하 스크린도어’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확인되면 프랑스 380여개 철도역사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은 “상하 스크린도어 기술 개발 과정에서 제품 상용화를 위해 국제표준인 ‘안전 무결성 인증’을 받도록 연구방향을 전환한 것이 유럽의 기술 장벽을 넘어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고 언급하며, “이번 계약이 ‘상하 스크린도어’ 기술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기술은 현재 'VPSD' 국가연구개발과제에 교통연구원과 공동참여해, 오는 2018년 2월말이면 국제표준인증 SIL 증명서를 영국 리카르도레일에부터 발급받을 예정이다.

유럽의 기술 장벽은 주식회사 우리기술이 가지고 있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무결성수준(SIL)을 스크린도어 제어기에 대해 적용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문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