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계측제어 전문기업인 우리기술이 8년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흑자로 전환했다.

우리기술은 11일 지난해 매출액 233억 5000만 원, 영업이익 57억 2000만 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력 발전 계측제어 부분의 시장 지배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국내의 실질적인 원자력 수혜기업으로 성장 및 발전 가능성을 주목 받아 왔다"며 "2010년 3월 신울진 1,2호기 MMIS계약을 시작으로 국내와 국외의 신규 및 가동 중인 원전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3월 두산중공업과 303억원 규모의 신울진 1,2호기 원전제어시스템 공급계약 및 향후 5년간 국내외 신규 원전 DCS의 상호 배타적 공급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1년도에는 원전 이외의 산업부분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하 기자@머니투데이 (max@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