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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Press release우리기술 '日원전사태, 韓 업체엔 우려보다 기회'

DATE2011-07-11

감시,제어의 문제…우리기술·포스코 ICT 국산화 주역

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의 안전성 우려가 계속되면서 원전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기술 (1,090원 40 -3.5%)과 같이 원전제어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들의 경우 반사효과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일본 도시바가 인수한 웨스틴하우스가 세계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한국도 핵심분야 국산화 성공으로 원전수출에 나서고 있다"며 "일본사태가 잘 마무리되고, 전 세계 원전발주시장이 위축되지 않는 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업기회는 넓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문제가 된 일본 원전의 경우, 40년 이상 된 노후원전 들이었다며 향후에도 원자력은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와 원자로냉각펌프(RCP), 원자로 핵심설계 등 3개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먼저 MMIS가 국산화에 성공했다. 2001년부터 지식경제부 산하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개발사업단(KNICS)이 MMIS를 국산화했다. 보호 기술은 원자력연구원과 두산중공업이, 감시·제어부문은 두산중공업과 한국전기연구원, 우리기술, 포스코ICT등이 맡았다.

이번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 문제도 결국은 감시,제어부문 시스템의 우려로 풀이된다. 원전 가동 중단과 냉각수 공급 등이 관건이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세계 원전 발주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원전들의 설계 안전 최대 지진강도는 7.2로 이번 일본 대지진의 강도 9.0보다 낮아 미래 에너지원으로서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원전사태와 관련, 원자력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동하 기자@머니투데이 (max@moneytoday.co.kr)